오는 10일 경남 산청서 공연을 가지는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 전단지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

 양산시립합창단(지휘자 김재복·단무장 윤현경)이 경남도내 문화 소외 시·군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경남도민예술단으로 선정된 가운데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산청군 남명선비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산청군민과 함께하는 양산시립합창단의 樂락·休휴 콘서트'를 개최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양산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김재복 지휘자의 지휘로 '한국민요 모음','패티김 메들리', '밤의 여왕 아리아',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아빠의 청춘', '푸니쿨리 푸니쿨라', 'YMCA', '빙글빙글', '동백아가씨', '찔레꽃', '10분 내로', '멋진 인생' 등이 공연된다.

 또 조이브라스 밴드와 타악퍼포먼스팀 '잼스틱'이 특별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양산시립합창단은 양산을 대표하는 전문 예술단체로서 현재까지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그 평가를 인정받으며 전국 합창단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기존의 합창단과는 차별화된 개성있는 연출력과 안무로 매회 공연마다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년, 송년음악회, 정기연주회의 매회마다 전석관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도가 선정한 경남도민예술단에 선정돼 경상남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양산시립합창단 김재복 지휘자.(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

 윤현경 단무장은 "이번 산청공연에는 올해 새로 위촉된 김재복 지휘자와 함께 한국민요 모음과 패티김 메들리, 추억의 90년대 가요들을 화려한 안무와 멋진 화음으로 들려줄 예정이다"며 "알찬 프로그램을 통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양산시립합창단을 통한 양산시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복 지휘자도 "경남도내의 문화소외지역을 방문해 시·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확대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구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산시립합창단을 이끌 김재복 지휘자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성악과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지휘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로마 국제음악아카데미(CSM) 오케스트라 지휘, 천안시립합창단 테너 수석 및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김 지휘자는 창작뮤지컬 '삼거리연가'·'맹사성'·'엄마결혼대작전'의 대본 및 작곡, 합창음악극 '백범 김구' 대본 및 연출, 2012 충청남도 예술문화지원사업 '위례성' 대본 및 작곡으로 당선됐으며 2013 한국예총 공로상 수상 등 현재는 JB콰이어 지휘자, 충남뮤지컬단 예술감독, 대한민국 '유관순음악제'창시 및 조직위원장으로 전국합창콩쿨 개최 등을 맡고 있다.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