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내 환경·문화 공모사업 2개와 주민지원사업 5개가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의 응모사업에서 '산지웰빙 누리길 조성사업'과 '황산가람 누리길 조성사업'을 지원, 심사결과 최종 당선됐으며 주민지원사업인 '대석마을 주차장 정비사업', '법기~개곡간 농어촌 도로확·포장사업' 등 3개 사업도 각각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확정된 세부사업 내역으로는 생활편익사업으로 기존 대석마을 주차장인 홍룡사 계곡 공용주차장의 증설 및 정비사업에 5억원, 법기~개곡간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에 7억원, 증산농로 확·포장 사업 2억원 등 3개사업에 14억원이 선정됐다.

 또 환경·문화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산지웰빙 누리길' 사업 10억원과 '황산가람 누리길' 사업 등 2건 모두가 공모에 선정돼 13억원이 확보됐다.
 
 '대석마을 주차장 증설 및 정비사업'의 경우 지난 2009년도에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면적이 협소해 재기능을 다하지 못했으나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이 완료되면 행락철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법기~개곡간 농로확포장 사업도 농로의 기능, 법기마을과 개곡 마을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등 '산지웰빙 누리길 조성사업'과 '황산가람 누리길 조성사업'도 낙후된 개발 제한구역의 관광객 유치 등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들은 국비 80%와 시비 20%의 매칭사업으로 내년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총 5개 사업에 27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낙후된 개발제한구역에 주민들의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