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 한마음축제 모습.(사진제공=양산시)

 10월의 셋째주 주말을 맞아 양주동(동장 김철문)과 동면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양주동은 지난 18일 양주동 체육회가 주관하고 양주동 및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6회 한마음축제'가 남부공원 옆 강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양주동 13개 마을에서 3,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족구, 윷놀이, 투호, 줄다기기, 릴레이 등 9개 종목의 체육경기와 주민화합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지침과 풍선아트 등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솜사탕 만들어주기 행사도 함께 가졌다.

 또 마을별로 부녀회에서 각종 먹거리를 준비해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을 대접했다.

 김철문 양주동장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단합을 위해 행사를 실시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면 면민의 날 행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전날인 17일에는 금산근린공원 내 공연장에서 동면 문화체육회(회장 한진기) 주관으로 '제11회 동면 면민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4,000여 명의 면민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행사에는 난타 및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댄스 공연팀의 축하쇼, 불꽃놀이, 초청가수 오로라의 공연 등으로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양관우 동면장은 "많은 면민들이 참석했으며 면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내일의 발전을 기약하는 축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서창동 돗자리음악회.(사진제공=양산시)

 앞서 14일에는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와 서창동체육회가 주관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돗자리 음악회가 중앙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밤을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저녁에 시작된 공연전 가족들끼리 돗자리를 깔고 오손도순 정겹게 둘러앉아 무료 제공한 음식을 나눠먹기도 했다.

 공연은 오후 6시 30분 서창동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가락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후 서창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오카리나, 색소폰, 합창,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돗자리를 깔고 앉은 1,300여 명의 시민들은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며 가을정취 가득한 음악회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이 깜짝 출연해 하모니카 연주를 펼쳐 시민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서창중학교 난타팀과 오카리나와 색소폰팀의 연주가 시민들을 한데 뭉쳐 같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주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장에는 막걸리, 생맥주, 어묵,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