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좌)와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 모습.(사진제공=각 후보 선거사무소)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모두 뭉쳐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양당의 출정식은 각각 시간을 나눠 양산의 중심지인 물금 반도 4차 앞 사거리와 중부동 이마트 앞에서 두 차례에는 걸쳐 교차로 실시됐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김두관 국회의원과 이재영 갑 지역위원장, 김일권 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총 출동해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이번 지방선거 당선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김두관 의원은 "김일권 시장이야 말로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양산을 획기적으로 바꾼, 그야 말로 일하는 시장이다"며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수 십번 서울을 오가며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낸 장본인이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출정식 모습.(사진제공=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김 의원은 "4년의 시정평가와 관련 시정만족도 조사결과 무려 65%의 양산시민들이 김일권 시장의 업무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다시 시작된 선거에서도 시민들의 확실한 선택으로 메가시티 양산을 향한 발걸음이 멈춰지지지 않게 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일권 시장후보는 "양산시민이 하나가 되었을 때, 물금역 KTX 정차도, 광역철도 웅상선도, 부산대 유휴부지도 모두 현실화 할 수 있었다"며 "오늘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함께 한 자리를 통해 다시 힘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함께 승리해 '시민이 시장'인 양산을 만들고 다시 과거의 불통시정, 숙원사업이 정체되는 양산시로 되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도 출정식에서 하나된 후보들의 단합적인 모습으로 퍼포먼스와 함께 출정식의 열기를 달궜다.

 이날 물금 반도4차 앞 사거리와 중부동 이마트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시장후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양산지역 도시의원 후보, 당원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출정식 모습.(사진제공=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윤영석 국회의원은 인사에서 "이제 새로운 정권의 탄생과 함께 양산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4년간 그 답답했던 시간을 털어내고 양산발전을 위해 우리 나동연 시장후보가 시민들을 위해 더 빠르고 신속하게 시정을 정상화 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산을 방문한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는 "양산의 교육수준 평등화를 위해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학력은 물론 교육시설 격차를 해소하는 등 양산을 경남교육의 1번지로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나동연 시장후보는 "양산이 키운 양산의 아들인 나동연이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윤석열 정부를 지렛대로 우리 양산도 다시 도약해야 하며 그 자리에 나동연과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가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한 행위와 측근 및 가족에 대한 특혜시비로, 저 나동연은 양산시장 재직시 무엇보다 공정하고 차별없는 행정전개를 위해 노력했다"며 "양산시민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공정함과 편견없는 잣대를 늦추지 않았던 만큼 불공정으로 얼룩진 양산시정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