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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A후보에 욕먹은 피해자" 70대 노인 호소유권자에 막말과 욕설 '정신상태 의심' 반발, 말리는 자신 노려봐 '위협과 공포까지 느껴' 주장
남성봉 기자 | 승인2022.05.24 14:25
 양산뉴스파크를 찾아 자신의 분함을 호소하고 있는 B노인./ 양산뉴스파크

 "어떻게 저런 자질을 가진 사람이 양산시의원에 나올 수 있으며 이전에 시의회의 리더자리까지 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지난 23일 양산뉴스파크가 머릿기사로 보도한 <시의원 후보, '갑질의혹' 주장에···'허위사실 고소' 대응> 제목의 내용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A 시의원 후보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주인공인 B노인(73)이 신문사를 찾아 항의했다.

 B노인은 기사보도 다음날인 24일 양산뉴스파크를 찾아 A후보가 반박한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진실에 대해 그대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을 해왔다.

 그는 A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1시에 양산 YMCA의 웅상시니어클럽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관련 간담회 자리에서 약 1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시작전 각 후보들이 명함인사를 끝내자 회의 관계자가 원할한 행사진행을 위해 선거운동은 밖에서 해달라고 요청했고 모든 후보가 나갔지만 A후보만 버티며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B노인은 "공공의 모임공간에서 정치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아닌 것 같으니 나가달라"고 주장했고 이에 A후보는 "선거 한두번 한 것도 아닌데, 내가 할만하니까 하는데 왜"라는 투로 반박하며 자신을 노려본 것으로 전했다.

 B노인은 "당시 A후보와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일행도 동시에 자신을 무섭게 노려봐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위협과 공포를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후 시니어클럽에서 "정치중립을 지키는 단체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하며, 준비부족으로 발생한 일인 만큼 어르신들께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B노인은 당시 A후보가 주장한 명함배부 인사 중 이를 말리는 B씨를 말 없이 쳐다보자 '어디서 째려보느냐'고 해 상대하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그런 말 조차 한 적이 없음'을 주장했다.

 무엇보다 B씨는 "다음날도 같은 내용으로 지적을 당한 A후보가 전날 내가 앉았던 자리를 향해 몇 차례나 다른 사람에게 '어제 그 ××', '그 무능력한 ××', '그 ×× 얼굴보면 알아볼 수 있다' 등등의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함에 잠을 자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산동에서 13년 째 거주하고 있으며 73년을 사는 동안 '××'의 욕설을 들을 만큼 잘못하고 살지는 않았다"며 "심지어 용돈벌이 삼아 일하는 노인의 일자리 시간표까지 시청에다 요청하며 보복의 위협까지 느끼게 하는 행위는 갑질 중의 갑질이 아닌지 생각한다"고 분개했다.

 B노인은 "왜 내가 그에게 막말의 욕을 들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자신을 위한 득표활동을 하면서 봉사정신은 없고 지역주민이자 유권자에게 함부로 대한 행동과 욕설은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권위주의적 정신에서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만약 권위주의가 아니라면 시의원 타이틀을 걸고 그런 깡패같은 행동을 한 A후보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기만 하다"고 반발했다.

 말썽이 되고 있는 이번 논란은 양산 YMCA가 양산시의원에 출마한 A후보에게 공개사과 요청을 하면서 확산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을 지역위원회도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A후보에 대해 자질론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A후보는 '사실과 다른 음해성 모함'을 주장하며 YMCA 관계자, 민주당 소속 당 관계자 4명 등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YMCA도 진상조사에 착수해 결과를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후보는 이와 관련 "B노인과는 목소리를 높여 싸운 적도 없는데 제3자인 YMCA관계자가 이를 사건으로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으며 민주당도 확인없이 이를 확산시킨 혐의이다"며 "YMCA로부터 사과와 관련 정식적인 요청을 받은 적도 없고 B노인에 대해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A후보는 "나도 71세의 노인이자 같은 동년배인데도 노인을 폄하한 것처럼 나온 내용들에 대해 기가 막힐 따름이다"며 "이번 논란은 선거운동에 방해가 되는 심각한 사안으로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양산뉴스파크를 직접 방문한 B노인의 억울함 및 반박주장 내용과 잘못된 사실에 대한 올바른 사실내용 게재요청의 뜻에 따라 보도한 내용임을 알립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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