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제6회 배내골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소재 양산 배내골 홍보관에서 '제6회 배내골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배내골 사과축제는 양산 배내골 사과의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내년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가의 소득증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화합의 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축제는 식전행사로 다음달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풍년감사제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사과향 가득한 배내골 사과마을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사과품평회 및 시식회, 사과 빨리먹기 및 길게깎기대회, 노래자랑,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배내골에서 생산한 배추, 무, 잎새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판장을 함께 운영한다.

 양산 배내골 사과는 큰 일교차와 6월부터 9월까지 비대기인 사과열매가 굵어지는 시기를 거쳐 10월 착색기에 사과의 맛이 결정되는데 배내골은 이 시기에 일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적어 사과재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배내골 사과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4~5도 더 높고 적절한 신맛이 있는 독특한 배내골 사과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내골 주민위원회 김동목 위원장은 "수려한 비경과 맑은 공기, 영남알프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1급수의 물로 재배한 친환경 사과임을 자랑하고 배내골 마을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한 알찬 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