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축구단의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민축구단의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양산시는 오는 2024년 K-4 축구단 창단 및 2025년 리그 참여를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150일간 양산시민축구단의 창단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중이다.

 이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립 타당성검토와 조례제정, 선수단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나동연 시장과 관계 공무원,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축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이룸경영연구소의 축구단 창단을 위한 양산시의 현황 및 여건, 운영방안 등 대한 전반적인 보고, 보고회 참여자의 질의답변, 참여자간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 축구를 포함한 체육의 전반적인 발전과 인프라 조성상태, 재정상황, 기후여건 등을 고려하면 지금 축구단을 창단해도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축구단을 운영 중인 타 지자체의 사례를 조사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구단을 벤치마킹하고, 시행착오의 문제점들은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축구단을 창단, 성공적 축구단 운영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504명의 시민이 참여해 81.2%가 시민축구단 창단에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