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남부시장 일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영)이 당원들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와 관련 양산 곳곳에서 투기 및 수산물 수입반대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7일 증산역 앞에서 1차 서명운동 후 11일 2차로 남부시장 일원, 13일에는 3차로 양산부산대병원 입구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많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현재 약 1,000명 이상의 서명을 이끌어 냈다.

 이재영 위원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서 잡은 우럭검사에서 일본 식품위생법이 정한 기준치의 180배에 달하는 세슘검출의 보도가 있었다"며 "여기에 돌연변이 사슴벌레 발견 등 일본자체의 시민 및 어업인들도 반대하는 해양투기 실시를 반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해양투기가 가장 처리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후쿠시마 오염수는 학계조사에서 1년에서 3년 내에 우리해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회유성 어종들의 경우 국경도 상관없어 움직이며 이 같은 무책임한 일본의 해양투기에 맞서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수산업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양산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묶어 현 정권과 일본정부에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16일과 20일에도 남양산 지하철역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