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법무사 사무소 김대영 대표 법무사가 양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덕암법무사 사무소 김대영 대표 법무사는 양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김 법무사는 어릴 적 바쁜 업무로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키워주신 기억을 새겨 사무소 개업초기부터 조손가정에 꾸준히 후원을 해왔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라 회생·파산 등의 사건이 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작은 정성이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김대영 법무사는 "기부라기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양산시의 복지사업에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강산업개발의 이일선 대표의 갈비탕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모습.(사진제공=양산시장애인복지관)

 또 ㈜금강산업개발(대표 이일선)은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자)에서 여름 보양식(갈비탕) 지원을 위해 300만원을 후원했다.

 이 회사는 올해로 6년 째 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300인분의 갈비탕을 준비해 제공했다.

 음식조리를 위한 봉사에는 목련라이온스, 천성라이온스, 통도라이온스 회원들이 참여했다.

 금강산업개발은 2018년부터 복지관에 갈비탕 대접, 기력보강키트와 삼계탕을 재가 장애인 세대지원,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꿈지원 사업도 매달 후원하고 있다.

 이일선 대표는 지난해 '제8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 2023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우수기부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5년 장애인복지관 준공 때 건물청소로 인연을 맺게 돼 기부활동을 시작했다"며 "복지관에 오시는 분들께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으며 앞으로도 지역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금강산업개발이 되겠다"고 전했다.

청년봉사단체인 보람우산의 한우곰탕 기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여기에 청년봉사단체 '보람우산(대표 최보람)'도 양산시에 36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400g 드리 800포를 기부하고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올해 창단된 봉사단체인 보람우산은 20대~40대 사이의 직장인 25명으로 구성, 창단 초기부터 연탄배달봉사, 노인 대상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보람 대표는 "올해 창단된 봉사단체라 회원수는 적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들로 구성돼 있어 봉사활동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다"며 "함께 우산을 펼쳐 줄 분을 더 많이 영입해 많은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후원은 큰 돈이 있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닌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귀한 일이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나눔이 양산발전에 큰 역할이 될 것으로 믿으며 봉사와 기부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