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 중인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라 영향권에 들어간 관내 각종 시설물과 위험지역, 공사현장 등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서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9일 태풍북상에 따른 읍·면·동장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태풍 대비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물 점검과 강풍에 따른 피해예방의 최소화를 당부했다.

 나 시장은 13개 읍·면·동에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할구역의 순찰을 지시하고, 배수로와 맨홀 등에 대해 중점관리 및 침수구간이 생기지 않도록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정곤 부시장과 관내 산사태 우려지역과 건설공사현장, 황산공원, 침수우려지역 등의 주요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관내 읍·면·동을 방문해 현장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6호 태풍 '카눈'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 중인 나동연 시장.(사진제공=양산시)

 나 시장은 읍·면·동장을 중심으로 이장단, 자율방재단과 함께 도로변 측구와 저지대 배수시설 주변쓰레기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청소 및 관리상태의 점검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예찰강화를 실시, 위기징후 발생시 즉시 주민대피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도 당부했다.

 양산시 전 부서 및 읍·면·동 공무원은 현재 지하차도 12개소, 산사태우려지역 77개소, 야영장 17개소, 하천급류 우려지역 12개소, 배수펌프장 15개소 점검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우수받이와 하천산책로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과 배수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우려지역의 상가 및 가정에 모래주머니를 배부하는 등 태풍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진 읍·면·동 화상회의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전날인 8일에도 나 시장은 긴급회의를 열고 옥외광고물,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산사태우려지역, 건설공사현장,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 휴가자 복귀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지시했다.

 이번 태풍과 관련 시는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라 시설물 점검과 현장예찰을 강화해 피해발생의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외출금지 및 하천변, 계곡 야영객, 피서객들은 사전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이번 태풍이 피해없이 통과하기를 바라며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에서 태풍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토록 동장들에게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며 "선제적 태도와 과할 정도의 대비를 통해 양산시민들의 피해가 단 1%도 없도록 시민을 지키는 방패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