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식 경남도의원.(사진제공=경남도의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소속의 경상남도의회 이용식 의원(양산1)이 '경상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중앙정부의 정책여건의 변화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공모선정 사업지구의 규모축소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위한 사전준비와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 사후관리 등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에 대한 제고, 지역주도 사업의 발굴 및 실행을 경남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개정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토론회에는 도의원, 관련 전문가, 경남도 관계자 등을 초청,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했다.

 이용식 의원은 토론과 관련 "이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목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확산'으로, 사전준비 및 성과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조례개정의 핵심은 경상남도 도시재생사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확보, 도시재생특별회계의 설치·운용, 공동이용시설의 사후관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이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경남대 박진석 교수가 '도시재생 거점시설 현황과 지속가능한 운영전략'이라는 주제로 "거점시설의 모든 국비지원사업은 종료 후 지방자치단체 관리로 전환된다"며 "마중물사업 집행종료 후 후속지원을 위한 근거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이용식 의원이 진행한 '경상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토론회 모습.(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남연구원 박진호 연구위원은 '경남 도시재생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경남도 차원에서 준공 후 방치되는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이나 민간단체에 대한 역량강화,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이자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인 김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이장우 경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창원12), 김남룡 양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박영태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오은석 (전)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도시재생을 통한 노후주거지 정비, 경남 도시재생의 활성화 지원방안 등 조례개정 관련 과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상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를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으로 조례개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식 의원은 "현장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조례개정에 반영하고 재원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 실효성 있는 조례개정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제407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남도 도시재생사업의 현안을 살펴보고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특별회계의 설치와 사후관리를 촉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