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한 양산시 상북면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공장 모습.(사진제공=경남도소방본부)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의 치과용 기기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야간시간대에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 공장일부와 기기 등을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2일 오후 9시 44분 경 양산시 상북면 소재 치과기기를 제조하는 공장 2층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일부 및 절삭용 기계 3대 전소, 기계 8대 부분적 전소, 절삭유, 절삭소재 등을 태우고 11시 29분 경인 9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8,7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으며 야간 늦은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작업자 등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화재는 연면적 1300.8㎡의 3층 규모 건물 중 2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이며 최초 발견은 경비업체 직원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량 15대와 장비차량 5대 등 20대가 동원됐으며 인력도 소방서, 한전, 경찰 등 53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서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확인 중이다.

야간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한 양산시 상북면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공장의 진화 후 모습.(사진제공=경남도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