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낙동강협의체 콘퍼런스'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2023 낙동강협의체 콘퍼런스'가 지난 24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낙동강협의체는 낙동강권역 공동번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남 양산·김해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 등 6개 지자체가 결성한 단체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낙동강협의체가 공동 주최하고 양산시가 주관해 공동번영의 낙동강 시대의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낙동강협의체 단체장과 산·학·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낙동강협의체 단체장의 환영사,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의 '함께 여는 낙동강의 꿈, 야심 찬 변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신 원장은 강연을 통해 공동번영의 낙동강 시대를 위해서는 낙동강협의체를 넘어 낙동강권 초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는 경남연구원 박득희 연구위원의 '낙동강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주제로, 낙동강 관광브랜드 및 연계 관광개발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은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낙동강 문화관광벨트 구축' 주제를 통해 권역별 주요유입 관광객 특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영산대학교 최형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동아대학교 강상훈 교수, 경남연구원 김진형 연구위원이 전문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낙동강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낙동강협의체 콘퍼런스는 낙동강협의체 공동협력사업으로 낙동강권역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6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낙동강과 공동번영'이라는 목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낙동강이 가진 자원을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여러분의 지혜를 모으고자 마련했다"며 "콘퍼런스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개발과 보전의 균형이라는 지혜를 모아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이날 양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행사도 실시했다.

 오는 28일 결정되는 2030 엑스포 개최지와 관련 양산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부산유치를 기원하는 이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 시민통합위원회, 체육회, 유관기관, 사회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행사취지 설명과 나동연 시장의 유치기원 인사말, 참석자들의 엑스포 유치 응원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 들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외로 이동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앞 광장에서 대형 현수막과 손팻말을 흔들며 양산시민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나동연 시장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새로운 낙동강시대의 마중물이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행사유치 여부에 따라 인접지역인 양산의 발전속도도 달라질 수 있는 등 유치성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