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양산지혜마루' 내부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양산지혜마루'가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과 함께 내달 27일 개관식, 내년 1월에는 정식운영을 시작한다.

 양산시 동면 강변로에 위치한 '양산지혜마루'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넓은 마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 6,212㎡의 지상 4층 규모로, 배움실과 동아리실, 마을부엌, 대강당 등이 갖춰져 있는 양산시 평생학습관과 어린이자료실, 가족열람실, 꿈놀이터, 일반자료실 등으로 이뤄진 양산시립 삼산도서관이 함께 있다.

 12월 한 달 동안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운영한다.

 평생학습관의 경우 ▶건강·스포츠=라인댄스, 요가, 건강 스트레칭, ▶음악·기악=통기타, 우쿨렐레, ▶미술·공예=어반스케치, 손뜨개, 천아트&리폼, ▶요리=한식, 서양, 베이킹, ▶인문·교양=인문에서 소통을 묻다!, 디지털 인문학 등 5개 분야, 13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양산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인 '양산지혜마루'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시범운영의 수강생 모집결과 지난 22일을 시작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됐으며 내년부터는 상·하반기 2기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를 포함, 연 66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산도서관도 시범운영 기간 도서대출반납과 열람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 1월부터는 화~금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운영과 함께 독서진흥 프로그램, 책이음상호대차 등의 서비스, 북카페 및 꿈놀이터(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특성화된 공간으로 '육아도서 코너'를 마련, 아이키우는 젊은 층이 많은 양산시민의 도서관 이용활성화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지혜마루가 물금·동면지역 주민과 전체 시민들에게 독서, 평생교육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책과 평생학습과의 일상을 선물하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어 지역문화 융성을 주도하는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