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복음병원의 이해걸 행정부원장(가운데)이 양산시 가족센터에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모습.(사진제공=베데스다복음병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베데스다복음병원(이사장 유명철)이 양산시 가족센터(대표 김덕한)와 진료업무협약 및 여성위생용품 10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1일 가진 진료협약에는 이해걸 행정부원장과 주원회 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에서 베데스다복음병원 이용진료시 비의료 급여의 일정액 경감, 진료시 불편사항이나 건강검진시 교통편의 등 애로사항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의료협약과 함께 여성 위생용품 지원도 매년 베데스다복음병원의 관계재단인 줄기세포생명재단(이사장 권순미)과 협력해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원했으며 올해는 양산시 거주 다문화가족들에게 지원했다.

 이해걸 베데스다복음병원 행정부원장은 "비록 출생국가는 다르지만 한국에 정착해 가정을 이루고 있는 다문화가족 모두는 우리나라 국민인 만큼 잘 적응해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자 양산시 가족센터 부센터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베데스다복음병원의 소중한 마음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이 잘 정착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애정어린 관심 등 3,000여 명에 이르는 초·중·고 자녀들에게 대한 지속적인 장학사업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현재 양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 개국 6,000여 명으로 해마다 그 가족수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