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평통의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통일염원 문화탐방' 모습.(사진제공=양산평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대통령 직속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정성규·이하 양산평통)가 '2023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와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통일염원 문화탐방' 등을 잇따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가진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통일염원 문화탐방'은 양산시 관내 사할린 동포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 사천시 일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행사는 남북화해와 협력, 민족공동번영을 위한 지역통일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사할린 동포들에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천의 바다케이블카 타기와 아쿠아리움 관람, 아로마테라피 체험, 백천사 방문 등 외출기회가 적은 사할린 동포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양산평통은 행사 후 사할린 동포들에게 쌀 10kg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양산평통이 진행한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 모습.(사진제공=양산평통)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양산워터파크에서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 전개했다. 걷기대회는 개회식, 인사말, 준비운동 등 걷기코스는 워터파크~황산로~영대교~양산천둑길~새들교~워터파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품도 증정했다.

 걷기대회는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양산천 둑길을 걸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해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규 회장은 "걷기대회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산시민이 화합으로 하나되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걷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도 "통일은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오는 만큼 통일염원 걷기대회가 국가안보와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 지역여론을 반영한 현장형 통일정책건의 등 청소년 통일교육, 평화통일시민교실, 통일음악회, 통일역량강화 연수 등 지역협의회 통일활동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 통일준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92조에 설치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자문기구로, 지역의 평화통일 여론수렴, 평화통일 논의활성화 등의 활동을 하며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