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익스트림 개그콘서트 '바라바라' 포스터 모습.(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주관하고 평생교육원이 진행하는 익스트림 개그콘서트 '바라바라'가 오는 12일 오후 3시 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다.

 양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허둥 9단으로 유명한 인기개그맨 허동환이 출연하며 관람대상은 여성리더 재학생, 수료생, 양산시민 등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신나는사람들 허둥극단의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처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개코미디로 지난 2001년도부터 대학로, 전국 소극장, 지역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수 천회에 걸쳐 무대에 올랐던 작품이다.

 전체 2막으로 구성된 '바라바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사람을 부를 때 쓰는 단어로, '바라 봐 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막은 스피디하며 소재 제한이 없는 콩트(단막극) 스타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애드립과 반전을 통해 웃음을 유발한다.

 2막은 영화 '친구'를 패러디해 명장면 중에서 기승전 3개의 장면만으로 구성, 마지막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끝내는 구성으로 만들어져 있다.

 개그맨 허동환은 "바라바라 공연의 특징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관객반응에 따라 공연분위기가 결정되는 것이다"며 "코로나 시기에 쌓인 스트레스를 웃음 속에 즐기며 힐링하는 공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양산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