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양산시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지하수 관리분야에서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올해 제4회를 맞는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시는 지하수 분야 전문성과 주민서비스 등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발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로 진행됐다.

 1차 평가는 지하수 관리의 전문성, 지하수 보전·관리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을, 2차 평가는 지하수 정책추진 내용을 업무의 계획성, 적극성, 실행력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각각 평가했다.

 양산시는 전국에서 지하수 특별회계를 설치해 운용하는 보기드문 지방자치단체로,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해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또 매년 800공 이상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폐공에 따른 오염감소를 위해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비용인 개인당 75만원과 수질검사 수수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하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나동연 시장은 "공공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청정 지하수 환경조성으로 소중한 지하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