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평통의 4분기 정기회의 후 단체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평통)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대통령 직속 자문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정성규·이하 양산평통)가 '제21기 4분기 정기회의'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지난 7일 J컨벤션 뷔페에서 가졌다. 

 '4분기 정기회의'의 경우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제고와 공감대 확산,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례와 제21기 전체회의 의장 개회사,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개회사, 주제설명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추진방향' 동영상, 정책건의 의견수렴 및 설문문항 설문지 작성, 협의회 주요업무 및 사업추진계획 보고, 공지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앞서 열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에는 2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온 작은 통일'이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남북화해와 협력, 민족공동번영을 위한 지역통일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는 사회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산평통의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에서 정성규 회장의 인사말 모습.(사진제공=양산평통)

 행사는 양산상공회의소가 제공한 위문품 전달식과 만찬, 공연 및 이벤트, 이탈주민 노래자랑 및 경품지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고향을 떠나 낮선 곳에서 적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탈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송년의 밤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규 회장은 "정기회의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로 앞으로도 위원들의 올바른 남북관계 및 통일정책에 대한 인식확산, 남북관계 정상화, 평화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여론수렴을 이어가겠다"며 "어려운 여건 임에도 의지와 열정으로 터전을 꾸리며 살고 계신 이탈주민들에게 양산평통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