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모습.(사진제공=양산시의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의회(의장 이종희)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한 제196회 제2차 정례회가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 공모사업 추진상황', '2024년 신청계획 보고의 건', '2024년 사무의 민간위탁 보고의 건', '2024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 4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2024년도 예산안의 경우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신규 및 계속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예산액 대비 효율성, 파급효과, 예산편성 지침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그 결과 총 1조 6,767억5,692만1,000원 중 일반회계 세입분야 1,140만원, 세출분야 7억2,804만원을 각각 삭감해 수정가결했으며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각 상임위에 회부된 12개 기금의 사업목적과 필요성, 적정성이 인정돼 모두 원안 가결했다.

 또 5분 자유발언에서는 곽종포·공유신·김지원·신재향·이묘배·최순희 의원의 제언들이 이어졌다. 발언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신재향 의원=열악한 주거환경의 소규모 공동주택이 마땅히 관리지원 대상이 되어야 하지만 규정미비로 지원받지 못하는 현실언급을 통해 일반 공동주택과의 형평성을 위해 예산지원 근거마련 주장.

 ▲곽종포 의원=배내와 어곡연결 기존 지방도 1051호선이 높은 경사도와 위험한 커브길 등 많은 도로위험 요인에 따라 이 지역을 안전하고 빠르게 왕래할 수 있는 새 통행로 필요성에 따라 배내-어곡간의 터널개설 요청.

양산시의회 곽종포·최순희·공유신(상단 왼쪽부터)·김지원·신재향·이묘배 의원(하단 왼쪽부터)./ 양산뉴스파크 DB

 ▲이묘배 의원=양산시의 진정한 문화도시를 위한 물질적 인프라 조성노력과 함께 정신적 양분전달을 하는 독서문화의 확립 필요성 강조.

 대책으로 '도심 속 광장'과 공원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독서문화 진흥필요 제언.

 ▲최순희 의원=위기청소년 급증과 이들의 범죄 다양성, 심각성, 자살률 증가에 따라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있는 지원방안책 마련 필요 지적.

 ▲공유신 의원=복지문화 발전의 핵심사업인 스포츠 육성 활성화를 위해 양산종합운동장을 상·하북면으로 이전의견 제시.

 현 종합운동장 확장이전과 하북의 대형축구장 3곳을 동시활용해 하북을 스포츠 메카의 유력한 후보지로 성장시킬 방안 강조와 물금읍 부산대 유휴부지에 거론되는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과 관련 종합운동장 이전 후 남는 부지검토 필요성 강조.

 이는 현 도시철도의 노선확대 사업과 발 맞춰 물금과 사송, 부산시민들까지 접근유도 등 결과적으로는 상·하북, 구도심의 균형성장 등의 도모가능 제시.

 ▲김지원 의원=시설노후와 수익성 악화문제로 장기간 휴장 및 방치된 하북면 통도환타지아 부지에 대해 대책위원회를 구성,  경제 및 공익성 차원에서의 효과적 활용방안 양산시가 마련필요 요청.

 이번 정례회 폐회와 관련 이종희 의장은 "안건심사에 고생한 의원들과 협조한 집행부 공무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현재의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공공 및 민간분야의 구조적 개혁, 기업활동, 노동시장 등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 마련이 필수적으로 지방에서도 이 점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