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의 '나도 작가다' 수상식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23년 하반기 양산시보의 '나도 작가다' 최우수상에 신주초 3학년 박도윤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하반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총 6편으로 지난 7월 1일자(제608호)부터 12월 16일자(제619호)까지 발행된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란에 게재된 운문, 산문 총 9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졌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의 박도윤 학생은 운문 '오봉산 먹는 비구름'으로, 우수상에는 보광고 2학년 김소현·평산초 5학년 이수안 학생의 운문 '파도'와 '우리 아빠 코사자'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사랑하는 나의 선물 수아에게'의 황산초 6학년 오단우 학생, '페인트 칠하기'의 보광고 2학년 김관우 학생, '신이 내게 물었다'의 물금중 3학년 정희정 학생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양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됐다. 이번 심사는 양산문인협회 소속 허정숙·이경화 작가가 맡았다.

 이들은 심사평에서 "전통방식의 글쓰기 부재에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처럼 따뜻하면서 참신한 동심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삶이라는 제재를 아이들의 맑은 눈과 마음을 통해 재탄생시킨 동심은 기꺼이 우리를 반짝이며 빛나는 어느 모퉁이로 끌어내는데 이 때의 감정은 치유에 가깝다"고 말했다.

 양산시보의 '나도 작가다'는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관심확대와 문학적 소양,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만든 학생참여 문예란으로, 작품을 연중 수시모집해 매호 10편 내외씩 게재하는 등 게재작을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