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이장단들이 제작한 마을지도 모습.(사진제공=물금읍이장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 물금읍이장단(회장 김상준)이 각 마을의 특색과 역사, 문화적 특징 등을 상세히 담은 마을지도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 지도는 양산시 도시재생 시민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것으로, 기획은 양우내안애2차 푸른마을 손영규 이장이 기획했다.

 물금읍내 69개의 각 마을이장들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특별한 지도로, 지도제작의 기획의도는 단순한 길 안내가 아닌 물금읍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형 지도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바뀔 이장들의 변동에도 마을에 대한 표준가이드 라인은 이 지도기준에 맞춰 통일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도에는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특색과 역사 및 문화적 특징 등을 게재해 주민들을 포함, 방문객들이 해당마을 방문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을내부 뿐 아닌 외부까지 물금읍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기획해 12월에 완성된 이 지도는 약 1,000부가 제작됐으며 현재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으며 앞으로 각 마을에 전달될 계획이다.

 김상준 물금읍 이장단 회장은 "마을지도제작 프로젝트는 물금읍의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참여와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며 "이를 통해 물금읍은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곳으로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했다.

 물금읍 마을지도는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양산예비사회적기업 이모조모(주), 윰윰디자인 등이 후원했다.

물금읍이장단들이 모여 지도제작을 위해 회의하는 모습.(사진제공=물금읍이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