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산시 을 한옥문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산뉴스파크 DB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시 을 전 당협위원장인 한옥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흉기피습 사건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사건으로 지적하고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 예비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한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민주주의는 훨씬 선하고 정의로워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가 사는 양산에서 멀지 않은 부산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에 피습 당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 예비후보는 "범인은 현장서 검거됐지만 그 원인과 결과를 떠나 참으로도 안타깝고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나 이념의 표현은 어느 누구도 억압할 수 없고, 또 강제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이념이 다르고, 지지하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진보나 보수 그 어느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결코 용납되지 못할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2006년 5월 당시 제1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지원유세 도중 50대 남성으로부터 커터칼 습격을 받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것과 지난해 3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한 유튜버로부터 둔기에 머리를 맞아 국민을 놀라게 만든 사건도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보수도 진보도 다양한 현안에서 격론과 정쟁을 벌이지만, 결국 오늘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한 성장의 과정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민주적인, 정의로운 정치적 행위를 통해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코, 어제의 극단적 행위는 우리 국민 모두가 피땀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선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한치의 도움도 될 수 없음을, 그래서 두 번 다시는 대한민국에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아야 함을 강력히 말하고 싶다"고 전하고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