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윤종운(좌)·정형기(우) 예비후보.(사진제공=각 예비후보실)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올해 4월 10일 치뤄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인 총선을 앞두고 신년을 맞아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에 오는 총선에 국회의원 출사표를 던진 윤종운 예비후보는 3일 양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자신에 대해 "양산 을 지역구에 저의 삶이 일으켜 놓은 성공의 힘을 양산의 발전에 쏟아붙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0년간 은행원,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국민과 함께 시장경제의 현장에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배달과 온갖 험한 일로 생계를 이어온 흙수저에서 은행원, 기업인으로 자수성가 했음을 강조하며 "살면서 찾아오는 온갖 어려움과 좌절도 극복의 대상이었기에 굴복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결국 이겨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흙수저의 삶을 잘 알기에 성공 후 소외계층과 사회경제적 약자, 서민을 잊지 않고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민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으며 그 또한 진정한 나라사랑, 지역봉사라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폭발적 지역발전, ▶역동적 지역사회, ▶찾아가는 공무행정, ▶시내와 시외를 잇는 교통인프라 확충, ▶걱정없이 직업선택을 할 수 있는 양산시, ▶1년 내내 체육과 문화예술이 넘치고 삶의 질이 높은 양산시, ▶웅상지하철을, 노포-정관-웅상을 잇는 대안변경, ▶방산산업 및 대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확보, ▶동면 일대의 낙동강 수변지역에 해상교통 인프라 확충, ▶회야강 르네상스 신속한 조성으로 양산의 관광 랜드마크로 활성화 등을 내놨다.

 그는 "지난 정부의 경우 과도한 포플리즘 정책으로 미래세대는 힘들어지고 거대야당 현상으로 법하나 바꾸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은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시장경제의 현실을 무시한 진보진영의 탁상입법이 국민을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지 늘 깨우치게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한 윤종운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윤종운 예비후보)

  또 "문재인 정부의 원칙과 상식무시 등 국민을 나락의 길로 끌고 가는 무책임한 정책을 보며 기본이 바로 선 사회, 원칙이 통하는 사회,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가, 정치가 지향하는 일이자 정치의 존재이유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끈기,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 도전정신으로 민생을 살리고 지역발전을 이루는 일에 제가 가진 성공의 힘을 모두 던지려 한다"며 "국민의힘 입당 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해양수산발전지원본부장, 해양수산분과위원장 등 중앙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집권여당일 때 현재 국회의원은 우리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으며 지난 총선 공약실천율은 얼마나 되는지 답답하다"며 "이번 총선은 우리지역의 지난 8년간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는 변화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종운 예비후보는 "옳은 일은 절대 뒷걸음 치지않고, 목표는 끝내 이루는 등 그동안 오직 약자, 소외계층의 삶을 걱정하며 생활해왔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주민안전과 편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하는 일은 해결하는 지역의 큰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에 출마한 정형기 예비후보도 지난 2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민들의 꿈을 현실로 바꿔줄 인물이 자신임을 강조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구호인 '만사형통'을 지칭하는 양산시민의 희망, 더 나은 양산을 담고 있는 '#양산형통'을 소개하고 그 인물이 정형기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소개에서 지난 2005년 17대 국회 때부터 국회보좌관, 언론인, 시민단체 활동, 지난 2022년 윤석열 후보 대통령선거 선대본 정책본부에서 4차 산업혁명정책팀장을 맡아 교육, 과학기술, 문화체육관광, 언론분야 정책과 공약생산 및 조율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한 정형기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정형기 예비후보)

 또 대선이 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과 추진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양산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3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양산 석계언덕에 모시고 있으며 아내는 지난 2008년 개원한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로 중환자실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선친이 뼈를 묻으셨고 병들고 아픈 이웃을 돌보는 아내가 있는 이 곳 양산에서 양산시민들의 불편하고 가려운 곳을 속속들이 살피며 찾아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약으로 ▶20년 째 비어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의 해결', ▶KTX 물금역 정차에 따른 교통수요를 감당할 인프라로 '교통망 구축', ▶법원과 검찰은 울산, 행정은 부산 및 창원 등 곳곳에 흩어진 불편한 '공공인프라의 양산시민 최적화 시스템 개선', ▶고교 과밀학급 해소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교육특별시 조성', ▶청소년과 청년들의 창업 및 취업지원 등을 내놨다.

 그는 "국정의 한 축 담당과 국민목소리, 시민사회 여론을 담았던 경험 및 역량으로 대한민국과 양산을 위해 발 벗고 뛰겠다"며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과 정치와 무관하던 20대~40대 국민이 비대위원으로 나선 것은 싹 다바꾸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시대명령은 변화와 교체로 스스로 바꾸지 않으면 강제로 바뀌듯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고 새 희망은 새 인물에 담아야 한다"며 "결기있는 초선, 존재감 있는 양산 국회의원이 되어 팩트에 기반한 정확한 판단, 스마트한 정치력과 품격있는 언어로 양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00년 인구 19만이던 양산시가 20년 만에 인구 36만 중견도시이자 동부경남의 중심으로 우뚝섰다"며 "부산과 울산, 김해와 밀양에 둘러싸인 우리 양산은 동서남북 네 꼭짓점을 가진 다이아몬드 모양을 하고 있는 만큼 천연광물 중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보석 다이아몬드처럼 양산을 정체성, 캐릭터를 가진 빛나고 단단한 매력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기 예비후보는 "혼자 걸으면 오솔길, 함께 걸으면 큰 길이 되는 만큼 '#양산형통' 정형기와 함께 걸으며 양산의 꿈과 힘, 미래를 정형기와 함께 만들어달라"며 "갑진년(甲辰年) 새해 '더 값진 양산'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당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