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한상철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한상철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출마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이 8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양산출신 최초로 양산경찰서장을 지낸 한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해 연말 아직 3년의 임기가 남아있는 경찰생활에 사직서를 내고 국회의원 후보 경선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날 그는 3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가지 말라는데 꼭 가보고 싶은 길이 양산이고, 하지 말라는데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양산을 위한 일이며, 만나지 말라는데 안보면 미칠 것 같은 사람이 바로 양산시민들이다"고 서두를 꺼냈다.

 한 예비후보는 "늘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양산의 어르신들과 형님, 누나들, 동생들께 25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국가와 양산을 위해 새로운 길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은 "여우는 죽을 때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또는 "죽어서도 고향 땅에 묻히고 싶은 마음"이라는 뜻이다"며 "하북 삼수리에서 태어나 외가는 북부동, 처가는 물금으로 지난 2004년 양산경찰서의 파출소장을 시작으로 경찰서장까지 10년 이상을 양산경찰서에서 근무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들 삶 속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저 한상철은 양산시민들 가장 가까이서 함께 호흡했으며 죽을 때까지 양산을 지킬 토종 양산사람이라 자부한다"며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죽어서도 은혜에 보답한다' 말과 같이 25년 공직생활동안 국가와 경찰로부터 입은 은혜, 해방이 후 양산출신의 최초로 입은 양산경찰서장의 과분한 명예도 이젠 갚아야 할 때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한상철 국민의힘 양산 갑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

 한상철 예비후보는 "똑 부러지는 양산시민들의 머슴이 되어 늘 주인인 양산시민들 옆에서 부름에 똑부러지게 답하고 필요한 요구, 불편함을 신속히 해결하는 머슴정치인이 되겠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답으로 명확한 민원에 대한 구분확답을 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선이 되면 국가의 존재이유인 국민의 안전확보 법률,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약자를 보호하는 법률 제·개정에 집중하겠으며 국가조직 및 자치단체가 현장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상생(相生)의 정치'도 약속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들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편안히 모시는 것이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여야간의 극한대립은 국민불안으로 연결되며 이는 야당대표의 피습사태라는 불행한 우리 정치의 슬픈현실을 보여준 만큼 양산의 출마자 모두는 '상생의 정치'를 이룰 것을 제언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출마자 모두가 국가와 양산을 위해 헌신을 다짐하신 만큼 화합과 비방없는 격려로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등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히 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직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지금의 입장에 대해서는 "어색하지만 적응이 빠른 편이라 곧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상철 예비후보는 "양산현안들을 위해 양산시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맡아 양측의 소통 및 협조체제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양산시민의 뜻을 모은 해답을 갖고 해결을 위한 그 선봉에 제가 서서, 양산시민과 양산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산 하북면 출신의 한상철 예비후보는 부산 동성고와 경남대학교 졸업, 경찰간부후보생 47기로 청와대 101경비단 근무, 양산경찰서 소속 파출소장,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양산경찰서장, 경남경찰청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