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 갑 지역 국회의원 출마 예비후보가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16일 가진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시의원들과 지지자, 당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바닥난 민생경제를 되살리려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오랜 전쟁으로 가난을 겪던 대한민국이 현재는 국민들의 노력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불과 2년 만에 과거로 되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과 소통안되는 검찰정권의 폭주, 일본과 미국에 대한 맹목적 굴종외교, 외눈박이 진영외교에 갇힌 불필요한 외교 마찰 등으로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며 "코로나 이후 전 세계경제의 회복추세에 비해 한국경제는 끝없는 추락 속에 치솟는 물가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국민들의 미래와 안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 삶,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상황으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외경제 씽크탱크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지내고 누구보다 국제경제의 흐름을 잘 아는 이재영이 국가와 양산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자신에 대해 양산시 원동면에서 나고 자란 '양산촌놈'으로 양산을 잘 알고, 세계 경제흐름에 맞춰 양산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고 소개하고 양산의 부흥을 위해 '양산의 국제화'를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 ▶양산 ICD에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어린이 행복벨트 구축, ▶통도환타지아 부지 웰니스 항노화 시니어복지타운 건립, ▶대중교통 체계와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 등을 내놨다.

 그는 부산대 유휴부지와 관련 "20년 넘게 이 부지활용에 대해 제대로 된 계획, 능력의지가 없어 발생한 '무책임 참사'로, 이 곳에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해 비행기로 9시간 내 모든 국가에서 치료를 위해 양산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양산 ICD와 관련해서도 "양산 ICD는 지역이 가진 큰 미래성장 공간이자 보고로, 가덕도 신공항 개항시 양산은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게 돼 'UN 국제물류센터'를 유치하면 양질의 일자리, 수준높은 국제도시로의 도약이 뒤따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양산부산대병원과 수학체험공원, 황산공원 등 물금신도시를 잇는 '어린이 행복벨트'를 구축하고 어린이 스포츠센터, 국립과학관 유치, 양산부산대학병원 내 소아청소년과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아이가 행복해서 모두가 행복한 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와 함께 그는 "하북에 위치한 현 통도환타지아 부지에 웰니스 항노화 시니어복지타운 건립과 시립요양원을 함께 유치해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내 교통문제도 시민들이 20분 안에 직장 출퇴근, 문화생활영위, 학생들의 등하교에 문제가 없도록  대중교통시스템을 획기적 바꾸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출퇴근 교통체증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신호체계, 도로체계, 진입로 수정 및 신규도로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 키워드는 '경제'와 '행복'으로, 경제부흥을 통해 '양산 숲'을 키우고 세심한 행복지킴이가 되어  시민들의 삶을 챙기겠다"며 "지난 총선의 뼈 아픈 패배 속에도 이재영은 지치지 않고 4년 내내 양산을 지키며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삶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촌놈 이재영은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할 모든 준비가 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재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하북면 평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출마 관련 면담을 가졌으며 기자회견 후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