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의 4월 총선승리를 위해 확정한 슬로건 설명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두관 국회의원·양산 을 지역)의 오는 4월 총선승리를 위한 슬로건이 확정됐다.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경남도당은 16일 도당 대회의실(민주홀)에서 '2024 총선승리를 위한 경남도당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김두관 경남도당위원장과 이재영 양산 갑 지역 예비후보 등 각 지역 총선출마 예비후보, 핵심당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지난 2022년 8월 도당위원장 취임 후 경남도 당사를 팔용동으로 이전하며 '팔룡시대'를 선언했다"며 "팔룡시대란 22대 총선에서 8석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8의 의미를 담았는데, 올해 들어 목표를 상향조정해 9석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인 김해 갑과 을, 양산 을 3석의 수성을 포함해 인물과 구도면에서 최소 6석은 추가획득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가 민주당의 상징인 푸른 청룡의 해로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로, 폭주하는 무소불위 검사정권을 견제하고 국정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유일한 정책정단이자, 대안정당인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장이 될 올해 총선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 반대여론이 높아 총선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민들은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된 정치에 신물이 났으며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파탄난 민생과 경제, 민심을 챙기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정치와 정치인의 몫이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4월 총선승리를 위해 확정한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당원들의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이와 함께 "경남도당은 도민과 유권자 속으로 다가가 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그 것을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정책선거'를 총선전략으로 채택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3일부터 '경남도민 1만인 인터뷰 민심청취단'을 발족해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총선 슬로건도 경남도당의 총선목표 및 전략, 방향에서 완성한 것이다"고 소개했다.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 슬로건은 '분열을 넘어'는 국민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멈추고 국민통합, 도민통합을 이루어내겠다는 민주당 경남도당의 다짐이라고 전했다.

 '갈등을 넘어'도 남북갈등과 영호남갈등, 세대갈등, 남녀갈등 등 대한민국의 모든 갈등은 뛰어넘겠다는 민주당 경남도당의 약속이며 '완전히 새로운 정치'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330만 경남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바람에 응답하는 희망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총선 슬로건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경남도당 총선기획단이 선거전문 기획자인 박봉환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초빙해 한 달간 총선기획단과 총선 예비후보자, 핵심관계자 등이 브레인스토밍과 기획회의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위원장은 "경남도당은 완전 새로운 정치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총선출마 예비후보자들과 350명으로 구성된 정책참여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위한 대도민 약속(행동강령)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재명 당대표 피습으로 연기된 예비후보 총선승리 출정식, 지역균형발전 공약발표, 반 윤석열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