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에서 가진 '시민과의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지난 8일 동면을 시작으로 관내 13개 읍·면·동을 방문해 가진 '시민과의 간담회'가 지난 17일 덕계동을 끝으로 종료됐다.

 나동연 시장이 참여해 지역구 도·시의원 등과 함께 가진 간담회는 참석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소통의 자리로 이어졌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지역과 관련된 건의사항에 대한 질의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사항들은 서면으로 접수받아 검토처리키로 했다.

 나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간담회도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다양한 질문에 적극적인 답변으로 시정반영 방향 등에 대해 시민들과 고민하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어갔다.

 제기된 다양한 분야의 건의는 분야별로 분류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하며 시민들은 교육문제, 경제활성화, 도로개설, 교통여건 및 환경문제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동산장성 둘레길 진입로 개설, ▶학교 빈교실 활용, 영아 이용시설 조성 건의, ▶라피에스타 공실해결 대책마련 건의, ▶원동면 실내체육관 건립, ▶강서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확충, ▶두산위브아파트 진입도로공사 지연해결 요청, ▶언덕농원~솔발산 공원묘원 하수관로 설치 등이다.

 또 ▶북정동 물류센터 출퇴근대란 우려에 따른 대책 마련, ▶북부동 소규모아파트 재건축, ▶회야강 건천화 문제해결 요청, ▶국도7호선~명곡교차로 도시계획도로 조기착공 요청, ▶장흥저수지 둘레길 조성 건의, ▶호우시 범람하는 도로의 우수관로 확장교체 등 236여 건 이상의 많은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나동연 시장은 "건의민원 중 처리 가능한 건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내용은 처리가능 여부 및 추진계획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직접 알리고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 불편해소와 행정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