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색이 바래진 주경기장 관람석을 '가열시 플라스틱 원색복원 원리'로 복원하는 모습.(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관)의 종합운동장팀이 외부에 오래 노출돼 색이 바래진 주경기장 관람석을 직원의 아이디어를 이용한 '복원작업'으로 눈길을 끈다.

 이 관람석 2만여 개는 당초 선명했던 색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햇볕에 노출, 빛이 바래진 상태의 흉물로 변해 교체시 약 14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단은 직원의 아이디어로 제시한 '가열시 플라스틱 원색복원 원리'를 적용, 200만원으로 작업을 추진해 선명한 색을 되찾게 됐다.

 현재 공단은 관람석에 가열을 통해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오는 방법을 이용, 복원작업이 한창 추진 중이다.

 추운 날씨 속에도 직원들은 복원작업비 절감을 위해 직접 작업을 실시, 예산절감 수치로 산출할 수 없는 시민을 위한 시설운영에 노력과 정성을 쏟고 있다.
 
 박성관 이사장은 "양산종합운동장은 경남도민체전 등 지역의 대규모 행사, 스포츠 등을 유치하는 양산의 랜드마크로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며 "항상 시민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색이 바래진 주경기장 관람석을 '가열시 플라스틱 원색복원 원리'로 복원한 모습.(원형안이 복원된 관람석)(사진제공=양산시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