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이 실시한 지난해 가족등반대회 모습.(사진제공=양산시립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북정·신기고분군(사적 제 93·94호)과 신기산성(사적 제97호) 길 탐방을 통해 신라시대 양산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정고분군·신기산성 역사지구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인 이상의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간단한 스트레칭 후 출발한다.

 주요코스로는 북정고분군, 신기고분군, 성황당, 신기산성 등 삽량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전문해설가의 유적지 해설도 함께 실시된다.

 신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 선착순 15가구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참여 확정자는 별도로 공지하며 생수와 간식도 제공된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인구 30만 시대를 맞아 자랑스런 삽량의 역사를 되새겨 양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운영담당(055-392-3323~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