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ICD내 ISO탱크 청소 및 수리, 관리업체의 화재발생 모습.(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ICD내 ISO탱크를 보관하는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30일 오전 9시 51분 경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ICD 내 A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36대와 108명의 인원이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A공장에서 '쾅'하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화재로 6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화재로 공장 1층과 2층 각각 150㎡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현재 소방과 한전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이 다른 공장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ICD내 ISO탱크 청소 및 수리, 관리업체의 화재발생 모습.(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양산시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연기로 인해 통행차량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차량의 우회를 유도했으며 교통통제 및 하천에 오염물질 유출에 대비하는 등 발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ISO탱크 컨테이너의 청소와 유지관리, 수리, 보관 등을 하는 전문업체로 알려졌으며 내부에 많은 탱크들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탱크는 석유화학제품, 화공약품, 의료약품, 압축가스, 식료품 등 액체화물을 대량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산시와 소방서,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다.

양산 ICD내 ISO탱크 청소 및 수리, 관리업체의 화재발생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