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옥문 양산 을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옥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송신도시의 완벽한 조성을 위한 현안해결과 구체적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30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완성을 넘어 완벽한 '퍼펙트 사송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언제나 행복 가득한 '사시! 사철! 사송!'을 위한 컨텐츠 지원책을 발표했다.

 퍼펙트 사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공약으로는 ▶양방향 하이패스 IC 조기개설, ▶사송역 환승센터 거점 주변 조성사업 추진, ▶양산법원 등 자족시설 이전, ▶사송파출소 및 119안전센터 조속 개설, ▶사계절 물이 흐르는 다방천 및 친수공간 조성, ▶대형마트 등 상업용지 조속입주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언제나 행복 가득한 '사시! 사철! 사송!'을 위한 콘텐츠 지원책에서는 ▶복합커뮤니티 조속설립 및 정상화, ▶주민공동체 활동인 '마을공동체 라디오방송국 개국', '마을소식지 발행' 등 지원, ▶다방천 주민행활축제 개최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지원 등을 내걸었다.

 한 예비후보는 "사송신도시는 50만 자급자족도시 양산실현을 위한 중요한 확장역할을 해야 하는 곳인 만큼 기존의 충분한 생활편의시설도 없이 건물만 들어서는 지금까지의 신도시 형태로는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며 "실질적 공약실행을 통해 완벽한 사송신도시 조성을 현실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송신도시의 접근성 개선과 양산의 주요 교통인프라가 될 양방향 하이패스 IC 개설과 관련해서는 "양방향 하이패스 IC 개설 또한 무조건 적인 추진보다 실질적으로 이용할 사송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된 위치선정으로 추진해야 그 기능을 다할 것이다"고 주민 여론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웅상을 시작으로 계속한 지역공약 발표에 이어 2월부터는 각 분야별 공약공개를 통해 '더 큰 양산 완성'을 위한 걸음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의 현역의원인 김두관 국회의원에게 정책선거를 제안했다.

 그는 '한옥문이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김두관 국회의원에게 "소외감과 불균형, 변방 등 동부양산 주민들의 응어리진 가슴에 담긴 감정을 10년 이상 지역정치를 하면서 제대로 해소시키지 못한 측면에서 머리를 숙인다"며 "4년 전 동부양산과 지역민에게 했던 공약이 현재까지 얼마나 실현됐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4년간 김두관 의원은 유권자로부터 우리 양산의 한 축인 웅상과 양주, 동면발전, 주민의 삶을 대변하는 역할을 위임 받았음에도 실질적 변화체감이 없는 것에 대다수 시민들의 실망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두관 의원이 내걸었던 공약 가운데 다수가 이행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실망을 넘어 정치 불신마저 만들었다"며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또 "누가 다선의 국회의원이 되고, 누가 중앙에서 얼마나 인지도 있는 정치인이 되느냐 보다, 어떤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지역과 주민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지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옥문과 김두관 예비후보 모두 진정성 있는 정책, 실현 가능한 공약을 바탕으로 유권자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선택받아야 우리 양산과 시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단순한 이벤트성 이슈가 아닌 이번 총선에서 오늘 제안을 포함, 우리의 선거운동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내놓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 진심으로 지역과 시민을 위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