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시산림조합의 '2024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대행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시장 나동연)와 양산시산림조합(조합장 김경우)이 '2024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의 관리업무 대행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사업 관리업무 대행은 임업과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사유림의 효율적 관리, 산림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해 산림조합이 대행하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1,347ha의 산림사업에 이어 올해는 총 1,341ha 규모, 36억7,600만원의 산림사업을 양산시산림조합이 대행하게 된다.

 시는 사업승인과 대행계약 체결, 사업비 배정, 산림조합 지도·감독, 총괄준공을, 산림조합은 산주동의와 경영계획수립, 설계·감리·시공사업 발주 및 시행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발주와 사업시행 과정에서 양산시에 집중되던 각종 민원을 산림조합, 시가 분산 처리해 민원해결의 신속성 및 만족도가 기대된다.

 김경우 조합장은 "조림과 숲가꾸기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으로 양산시 자연보존에 노력하겠다"며 "사업자들간의 경쟁완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공익적 성격으로, 성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산림사업의 특성상 산림조합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행사업으로 책임감 있는 사업시행, 사후관리가 가능한 산림경영 모델의 표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시와 양산시산림조합의 '2024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대행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