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양산시복지재단의 '2023년 성과보고회' 후 가진 단체 기념사진 모습.(사진제공=양산시복지재단)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재)양산시복지재단(이사장 나동연)이 가진 '2023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총 12억4,0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모금됐으며 기부횟수는 7,248건으로, 연평균 104%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 6일 양산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양산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ESG, 인권경영'을 주제로 202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ESG 및 인권경영의 본격화에 따른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재단본부와 소속 복지관 5곳의 추진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 2024년도 재단운영의 방향성 설정 및 시설운영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해 8월에 가진 ESG 경영선포를 통해 운영시설 5곳에 'ESG 경영'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및 친환경 복지조성', '안전과 포용의 사회적 가치 책임경영 기반구축', '윤리경영 실천 지속가능 경영추구'를 목표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지난해 재단은 ▶생계비 등 개인지원 2억9,300만원, ▶사랑나눔공모사업 등 10개소에 8,000만원, ▶기후변화 취약계층 적응지원을 위한 'ENERGY-UP 공모사업' 11개소 27세대 3,000만원, ▶재단지원 취약계층 영양지원 사업인 '따끈따끈 한그릇' 7개소 5,600만원, ▶넥센타이어(주)와 연계 양산관내 사회복지시설 48개소 대상 노후타이어 158개 교체지원, ▶양산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와 협약 양산사랑카드 플랫폼 이용, 온라인 기부서비스 5가구에 950만원 등을 지원했다.

 여기에 재단소속 복지관 5개소의 성과도 높다.

 먼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지난해 경남지역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역량강화사업인 지식공유네트워크 공모사업으로 '사람중심 실천기록'을 제작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직원이 참여해 직접 가진 학습모임으로, 각 사업별 이야기를 모아 경남지역 장애인복지관, 양산지역 장애인 관련기관에 책자를 배포, 사람중심실천을 지역에 공유하는 결과를 보고했다.

 또 지역사회중심서비스인 '반짝반짝(반찬가게로 시작하는 행복한 나의 작은 마을 만들기)'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소모임으로 조직된 '우리동네 책모임 책마실'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회원 각자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과 그림책의 제작, 동화구연의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의미있는 활동을 설명하는 등 ESG경영에 따른 가치실천 활동으로 주민활동가 양성, 직원 탄소중립 실천 사회공헌활동, 돌봄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주민인권 감수성 향상 사업 등 다양한 공동체 조직을 통한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ESG 경영에 따른 환경, 사회, 윤리경영 분야에서 회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발표했다.

 소형전자제품 자원순환운동과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찾아가는 문화공연, 희망플레이 100℃, 인권존중 캠페인 등 ESG캠페인을 운영, 노인의 사회참여 및 역할인식 증진에 기여한 부분을 보고했다.

 '웅상노인복지관'은 우수사례인 찾아가는 작품전시회 '손끝으로 전하는 행복'을 소개로 노인인식개선사업과 경남선배시민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 당사자가 주체인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지역아동센터 문화공연, 수능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간 교류 및 소통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나브로복지관'은 주요사업 성과 중 하나인 발달장애인 대상 '시나브로특수체육 아카데미사업'으로 발달장애인에게 건강한 여가선용 및 사회심리적 활동을 지원, 사회생활 및 건강성장 도모의 취지를 담고 있다.

 참여대상자의 '양산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수영대회 남자 최우수상 수상', '양산시장애인체육회 발달장애인 수영교실 표창장 수상'의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 관내 7세 미만 영유아(아동)를 대상으로 한 '느린아이 보듬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김진숙 재단 본부장은 "이번 성과보고를 통해 재단의 발전방안에 관한 직원간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발전방안이 제시됐다"며 "지난해 복지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시복지재단과 소속 복지관 5곳들의 우수사례가 적극 교류 및 전파돼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그동안 쌓은 성과를 밑거름으로 올해도 더욱 내실있는 사업으로 복지양산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의 '성과보고회'는 양산시의 지역복지 현안파악과 논의를 위해 매년 진행 중이며 시민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