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김두관 예비후보.(사진제공=김두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경남 양산 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덕계동 소재에서 열려 본격적인 총선체체를 알렸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서형수 제21대 국회의원과 김일권 전 양산시장 등 공동선대위원장, 선대위 관계자,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지지자 및 이재영 양산 갑 지역 예비후보, 부울경 지역출마자 등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수공천 후보로 확정난 김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약 400명으로 구성된 거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개소식 축전을 보낸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당의 절박한 요청에 호응하여 보란 듯이 승리하며 양산지역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의 희망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민주당이 부·울·경 전체로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두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선대본부장 등 단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김두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또 "이번 선거는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며 후보가 앞장서고 당원동지들, 지지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에게 간절하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인삿말에서 "당이 빠르게 후보를 확정한 것은, 빨리 진열을 정비해 제대로 싸울준비를 하라는 뜻이라 믿는다"며 "양당의 부울경 정치지형이 만들어 낸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에 담대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부울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거는 졌고, 죽을 힘을 다했던 선거만 이겼던 만큼 죽을 힘을 다해 양산 을의 승리를 우리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 앞서 김두관 후보 지지자들은 폐 현수막으로 만든 백(가방)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진행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이 단순한 개인문제가 아닌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들에게 명백히 밝혀야 하는 공적문제라는 점을 제기하며 조속한 수사를 바라는 퍼포먼스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