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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공천, 한옥문은 '함께'···윤종운은 '집단행동'한 예비후보 기자회견 양산·대한민국 위해 '당 결정 존중', 윤 예비후보 '비민주적 공천형태' 주장
남성봉 기자 | 승인2024.02.19 11:24
 한옥문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오는 4월 치뤄지는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 양산 을 지역에 우선공천 후보로 확정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관련 이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했던 한옥문·윤종운 예비후보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이다.

 19일 한옥문 예비후보는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당과 지역의 승리를 위해 김태호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지금 살을 에는 아픔과 뼈를 깎는 심정이며 공든 탑이 무너진 상실감에 평생을 바쳐온 당에 대한 서운함이 너무 아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며 "사랑하는 양산시민들께 드릴 말씀은 저 한옥문에게 양산은 '전부'이다"고 전했다.

 그는 "평생 '양산이 없으면 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며 "저를 키워준 것은 양산시민이고, 양산발전은 제가 평생 살며 이루고 갚아야 할 숙명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너무나 소중한 양산이었던 만큼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양산이라 생각했기에, 당의 김태호 의원 투입결정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며 "그동안 당을 따랐던 건 당의 결정이 모두 옳았다는 이유보다는 당의 결정이 '공적인 영역'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옥문에게 양산은 개인의 삶 보다 중요했고 더 나아가 경상남도, 대한민국의 발전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당의 결정을 따랐다"며 "이번 김태호 의원의 양산 을 선거투입도 '당의 뜻'에 따라 제가 선택하고 감내하며 품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불출마시 저 보다 더 아프고 무겁게 받아들이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지만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양산발전,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게 이해를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이번 총선을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확보, 성공적 국정운영을 이끌어야 우리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며 "한옥문은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 성공을 위한 '밀알'이 되기 위한 사명감으로 '당의 뜻'을 따라 김태호 의원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담대한 정치권 쇄신의 길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태호 의원의 양산승리에 제가 나서서 '성문'을 열겠다"며 "한옥문이 양산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과 모든 양산의 경험을 김태호 의원과 공유하며, 손을 잡고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듣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다 "김태호 의원도 양산에서 저와 함께 지역민의 애환, 살림살이, 가슴 속 깊은 얘기를 듣고 우리 양산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며 "이번 양보는 김태호-한옥문, 그리고 양산시민의 승리를 위한 결단이다"고 전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더 큰 봉사, 더 오래 양산시민께 사랑받기 위해 지난 며칠 잠못 이루며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김태호 의원의 총선승리가 한옥문의 승리고, 양산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지역발전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만큼 김태호 의원도 양산발전을 위해 저의 몫까지 일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태호 의원은 "이번 총선은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야 하는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선거이다"며 "이 같은 중요한 시점에 당의 뜻에 따라 통큰 결정을 내려주신 한옥문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와 공통점을 가지신 한 예비후보와 손을 꼭 잡고 양산발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윤종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이전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윤종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와 반대로 다른 출마자인 윤종운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지당원들과 함께 집단행동(탈당)을 경고했다.

 윤종운 예비후보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에 대해 '시스템 공천'인지, '특정인 감정에 의한 사천'인지에 대한 여부를 밝혀줄 것을 따졌다.

 그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좌로 기운 지역민심을 달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저와 지역당원에 대한 최소한 예의를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런 민주적이지 못한 위에서 내리누르는 듯한 공천을 한다면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으로 변질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일성으로 서민, 약자, 지역에 대한 봉사 등을 화두로 제시했으며 저 윤종운은 지역에 사회적 소외계층, 서민, 약자 등과 나눔과 기부를 통해 10여 년을 함께 했다"며 "공천신청자 중 저보다 더 많은 지역봉사자는 없었으며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도 공천 당시 당에 대한 기여는 반드시 반영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자신에 대해 윤 예비후보는 2020년 4월 총선 후 당원가입 신청을 받아 지난해 8월까지 2,150여 명의 당원가입신청을 받아 현재 1,600여 명의 책임당원을 입당시켰고 이는 공천신청자 중 가장 많은 가입 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산지역 국민의힘 공천자 중 지역의 서민, 약자를 위해 주머니에서 십원 한장 기부한 적이 있는지?, 지역의 좌로 기운 민심을 달래기 위해 책임당원 가입은 몇 명 정도 설득하고 가입시키셨는지 묻고 싶다"며 "공천면접시 당 공천신청자 중 당을 위한 책임당원 확보와 사회봉사부분은 당연 제가 1등이라 확신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윤종운 예비후보는 "이렇게 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그냥 쓰던 걸레 버리듯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며 "전략공천이 없다는 한 비대위원장의 말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줘야만 저를 믿고 지지하신 1,600여 명의 책임당원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정확한 답이 없다면 총선 선거전인 오는 3월 20일 경 저를 지지한 당원들은 집단행동(탈당)을 하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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