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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예비후보, '대통령의 국정철학 궁금' 질의카이스트 졸업생의 외침막은 정부 국정기조 비판, 패러디물도 제작 3일만에 4,200건 조회 기록
남성봉 기자 | 승인2024.02.24 09:59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철학은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쓴소리가 담긴 내용을 발표하고 "도대체 어떤 철학을 갖고 국정에 임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벌어진 일명 '입틀막' 사건과 관련 현 정부의 국정기조를 비판했다.

 그는 "R&D 예산삭감에 항의하다가 경호원에 의해 입이 틀어막히고 들린 채 쫓겨난 사람은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그 행사의 주인공으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국가성장의 핵심인재 가운데 한 명이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호하고 아껴야 할 국민의 입을 막고, 행사장 밖으로 쫓아내는 것과 관련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을 향한 한 쓴소리를 정책에 반영치는 못하더라도, 발언기회를 주고 묵묵히 들어줬다"며 "쓴소리의 외침에 귀를 닫지는 않았고 노무현 대통령도 장애인 단체의 돌발시위 당시 오히려 마음껏 얘기하는 시간까지 할애했다"고 전했다.

 또 "이처럼 국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는 지도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로, R&D 예산을 수 조원이나 깎고도 대통령은 '과학기술이 미래성장의 핵심', '마음껏 도전할 수 있게 저와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 'R&D 제도와 예산개혁으로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확신한다' 등의 이해 못할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이 조사한 2월 기업경기 실사지수에서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이후 최악'이며 수출도 마찬가지임을 밝혔다"며 "집권과 동시에 대기업 법인세를 깎으면서 서민지원에 써야 할 세금 60조원 가까이가 구멍나는 등 이는 단군 이래 처음 벌어진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기업에 덜 걷은 세금을 결국 월급쟁이, 일반 직장인들 지갑에서 빼가놓고도 정부와 여당은 '건전재정'을 외치며 세금을 더 깎아줄 것을 말하고 있다"며 "서민들이 이토록 힘들어하는데도 곳간 문을 걸어 잠그는게 정상인가"라고 질의했다.

 그는 "국가의 빚이 1,100조원을 넘어선데다 재정적자는 65조원을 기록, 결국 재정당국이 한국은행에 100조원이나 돈을 빌려야 했는데 아직도 '부자감세'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며 비정상적 재정운용을 주장했다.

 여기에 "글로벌 기술패권 속에서 생존하려면 R&D지원시스템의 도전적 확충이 필수로, 우리나라는 기술주기가 빠른 산업의 육성을 통해 성장했기에 적시지원이 않되면 지체로 인한 기술격차를 초래, 경쟁국에 영원히 뒤처질 수 있다"며 "종합적으로 R&D 정책마련과 유연한 집행이 가능한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야당 국회의원 후보가 아닌 수 십년간 대외경제정책을 연구한 학자이자 전문가로 말씀드린 것이며 현재 창문 밖에서 목 놓아 외치는 국민의 쓴소리에 제발 귀를 기울여 달라"며 "졸업식장에서 쫓겨난 그 청년의 외침은 대통령과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이자 미래를 알려주는 목소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끌려나간 졸업생을 패러디한 '고것이 알고 싶다'라는 제목의 '국회의원 후보 된장찌개 사건' 동영상을 제작, 관심을 끌고 있다.

 내용은 선거사무소에서 회의 후 점심을 먹는 과정에서 모두가 김치찌개를 먹겠다고 밝히는데 후보자만 된장찌개를 먹겠다고 말하자 입을 틀어막고 밖으로 끌고 나가며 "말도 못하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배포 3일만에 4,2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가 제작한 카이스트 졸업식장 입틀막의 패러디물 모습.(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SNS 동영상 캡처)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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