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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경남선관위에 윤영석 의원 '고발'물금역 KTX 정차 관련 사업비 전액 시비투입 비해 자신의 치적 오해소지 사용 논란해소 필요
남성봉 기자 | 승인2024.03.02 09:23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의 윤영석 의원 선관위 고발과 함께 제출한 참고자료 모습.(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양산 갑 지역의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측이 홍보한 물금역 KTX 정차와 관련 양산시비가 투입된 사업에 전액 자신이 해낸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불확실한 문구를 사용했다는 이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양산지역 출마자인 여야 예비후보들의 신경이 예민해진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의 첫   이의제기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을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접수, 선관위가 현재 고발장 처리여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고발과 관련 "전액 시비가 투입된 사업을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왜곡·홍보하지 말고 선거당일 남은기간까지 유권자들에게 진실만을 이야기해야 한다"며 "윤 의원은 물금역 KTX 시설개량 사업을 홍보하면서 '윤영석이 해냈습니다', '양산KTX' 등의 문구와 자신의 사진이 첨부된 홍보물 배포로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에 문의한 결과 이 사업에 투입된 시설개량사업비 121억3,000만원은 전액시비로 확인됐으나 마치 윤 의원이 국가예산을 따와 사업을 진행한 것처럼 오해가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또 "확인과정에서 물금역 KTX 정차사업은 지난 2010년 박말태 양산시의원의 제안으로 처음 논의가 시작됐고 이후 2017년에는 심경숙 시의원이 재차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다가 2021년 김일권(더불어민주당) 전 시장 재임 당시 '정차에 대한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 및 용역계획'이 수립돼 본격 추진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철도건설법 시행령 22조에는 '철도노선에 건설하거나 증축 또는 개축하는 경우 그 비용을 전액 원인자가 부담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어 물금역에 고속철도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사업 등의 사업비 전액은 양산시가 부담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100억원이 넘는 사업비로 인해 국·도비 유치소문이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이는 지난해 말 김지원 양산시의원의 지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며 "물금역 주변 정비사업에는 약 15억원의 국·도비가 쓰였지만 본 사업에는 국·도비가 단 한 푼도 쓰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이 같은 사실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사업완료를 이뤄낸 것처럼 선전하는 등 구차하게 숟가락을 올리는 것인지 모르지만 교묘한 말장난으로 진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몰염치한 치적 가로채기로 보이는 홍보물 배포에 대해 후보의 지시든, 캠프 관계자의 실수든, 반드시 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며 "선거일까지 남은기간 시민과 유권자들께 진실만을 알릴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성봉 기자  nam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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