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회야강의 서창동 거점지역인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완성 후 예상도.(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웅상 회야강의 서창동 거점지역에 해당하는 '오리소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오리소공원은 과거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뒤 편의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이용율 저하 및 잡초로 뱀이 출몰하는 등 시설물 개선에 대한 민원이 잦은 곳이다.

 양산 웅상출장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입찰 중으로 오는 10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0억원으로 설계비를 포함하면 21억원이다.

 서부양산은 불빛정원 등이 있으나, 동부양산(웅상)은 빛 조명과 관련시설이 부족해 이번 리모델링에는 보름달 불빛 등을 컨셉으로 한 '불빛가든' 조성과 기존무대 앞 공간부족 해소를 위해 '맘껏마당'이라는 공간조성을 갖출 계획이다.

웅상 회야강의 서창동 거점지역인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완성 후 조감도.(사진제공=양산시)

 또 '반려견 놀이터 조성'과 운동기구 시설을 한 군데로 모은 '휘트니스 가든 조성' 등 이용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지난해 초 발표한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이 지난해 말 산책로 조성 1단계인 백동교~소남교~주남교의 준공을 발판 삼아 2단계 산책로인 용암교~당촌교 사업의 설계가 곧 완료된다.

 시는 예산확보 후 올해 연말 전 모두 완료계획으로,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거점인 '주진불빛공원 사업'은 현재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위한 입안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회야강 빛-line 및 교량하부 문화공간 조성사업도 1회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재정투사심사서를 제출했으며 덕계동 지역 회야강변 켄틸레버식 복합구조물 설치를 위한 회야강 하천기본계획변경도 입찰로 업체가 선정돼 공사에 착수하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봉석 웅상출장소 도시관리과장은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웅상주민들과 약속된 사업은 중단없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민분들이 회야강의 변화된 모습을 좀 더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