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합의 모습.(사진제공=김두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 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예비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예비후보가 총선승리를 위해 '단일화 합의'를 가졌다.

 5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가진 단일화에서 박봉열 예비후보는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후보로 김두관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확정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달 21일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에 합의했다.

 이번 단일화는 그 합의정신에 기초해 윤석열 정권의 폭정심판, 정치 민생개혁의 희망완성을 위해 정책연대와 후보 단일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당 경남도당, 총선승리 연석회의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진보 민주발전을 위한 제22대 총선연대 합의서'에 서명하고 경남지역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과 1대 1 구도조성을 통해 당선노력을 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김두관 예비후보의 단일화 선언과 함께 경남도내 단일화 대상 선거구는 모두 8곳으로, ▶창원 의창구 김지수-정혜경, ▶창원 성산구 허성무-이영곤, ▶창원 마산회원구 송순호-박은영, ▶진주 갑 갈상돈-류재수, ▶김해 갑 민홍철-박종택, ▶김해 을 김정호-이천기, ▶양산 갑 이재영-이은영, ▶양산 을 김두관-박봉열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의 김두관 예비후보와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예비후보가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경남지역조합 세원지부(지부장 백경문), 푸른지부(지부장 유해석) 소속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산시는 경남에서 창원과 김해에 이은 제3의 도시임에도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돼 있지 않고, 아직 대부분 기사들이 버스를 전일제로 운영하는 등 운행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지적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인근 지역에도 부산과의 급여차이가 나는 등 해마다 근무환경 격차가 벌어져 개선요구가 지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의 김두관 예비후보와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예비후보가 전국자동차노동조합 경남지역조합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제공=김두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이날 노조원들은 1교대로 인한 운행시간 제약으로, 이른 아침과 밤 늦게는 전철운행과 연계가 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기사들의 근무환경,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최우선 순위로 2교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양산의 동서를 잇는 버스노선 수립과 기존 노선의 개선 등을 위해 시와 회사, 직원들의 참여필요를 지적했다.

 노조원들은 이미 양산시의 2년전 용역에서 '2교대'와 '증차'의 필요성이 지적됐지만 여전히 제한된 예산탓을 핑계로 전향적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임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김지원 양산시의원은 "예산제약으로 2교대와 버스증차 문제의 경우 순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동서로 잇는 노선의 경우는 시에서 추진 중임을 확인, 곧 2대가 투입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양산시 교통개선위원회가 실무자와의 논의창구를 만들어 문제점들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이 일들의 소관 상임위원회는 국토위원회로, 당선 후 국회차원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준공영제도 양산시의 전향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재영 예비후보도 "양산시 대중교통 노선개선과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펼쳐나가겠다"며 "국회의 입성해 김두관 의원과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의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