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의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가 KTX가 정차하는 물금역과 연계한 '초고층 관광복합쇼핑문화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재영 후보는 6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교통 및 도시'를 주제로 제3차 공약을 발표하고 "양산을 길이 만나는 곳, 머물고 싶은 도시, 투자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양산시가 물금역 인근의 '황산공원'에 대해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 중으로, 국가정원이 될 황산공원과 함께 물금역에 대단위 관광복합쇼핑문화센터가 들어서면 물금역이 하나의 '콤팩트 시티'로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양산의 역사와 자연,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물금역에 새로운 '부울경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이 계획이 실현되면 양산이 '최고의 문화도시'이자 '최고의 주거 도시',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놓은 물금역 초고층 관광복합쇼핑문화센터의 세부구성은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수영장, ▶유통센터 및 대형마트, ▶KTX 및 철도역, ▶복합환승센터, ▶백화점 및 쇼핑센터, ▶식당가 및 어린이 시설, ▶문화센터, ▶컨벤션센터, ▶숙박시설 등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의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이재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또 양산의 교통체계 재정비를 위한 사업으로 △물금-대동산업단지 연계도로 구축, △가산산업단지-물금 연계도로 확보, △경북 고속도로 상북 IC 구축, △대동-물금간 연계교량 확보, △가덕신공항 직통전철 및 도로확보, △진영-울산역 광역철도 노선확장 및 조기착공, △양산 맞춤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재영 후보는 "고속도로와 철도망을 연결·확장해 양산을 부울경의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우리나라 서부권과 동부권의 경제통합을 선도하겠다"며 "양산시민들이 20분 안에 출·퇴근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고, 등·하교를 할 수 있게 양산의 주거형태에 적합한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해 '20분 생활권'의 양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양산은 주거·생산·문화시설 등이 혼재돼 있고 부산·김해 등 주변의 큰 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곳이다"며 "이 같은 지리적 특성과 장점을 활용하면, 양산도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편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양산, 다른 대도시로 갈 필요가 없는 양산, 모든 내·외국인이 편하게 와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양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