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물금지역에 초광역 공공 와이파이인 '근거리 무선망(WIFI)' 구축을 공약으로 내놨다.

 '살기 좋은 양산'을 위한 공약방안의 하나인 이번 발표와 관련 이재영 후보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기술(ICT)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통신 접근권에 대한 요구충족에 맞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와 함께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가능해진 현 상황이 초광역 와이파이를 양산에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본다"며 "경기 성남시와 같은 선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물금읍에 초광역 와이파이를 구축해 시민·방문객들 모두가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며 "우선 시범사업으로 추진 후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양산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초광역 와이파이는 △빠른 속도, △넓은 활용범위, △빅데이터 수집용이, △지역경쟁력 강화, △가계 통신비 절감, △시민·관광객 편의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초광역 와이파이의 경우 기존 방식 대비 4~5배 정도 속도가 빠르고, 30~5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울주군의 사례에서는 인프라 구축에 약 400억원이 들었지만 통신비 절감효과는 공공분야가 구축 5년간 63억원, 민간분야 5년간 4,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로·공원·관광지·CCTV 등 광범위한 영역까지 활용할 수 있고, 지자체가 빅데이터 수집에 대한 주권을 소유할 수 있다"며 "별도의 구매과정이 필요치 않고 와이파이 설치지역의 범위 및 모든 시민위치, 이동경로도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후보는 "혁신적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큰 규모의 인터넷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면 시민개인의 통신비 경감효과 및 장기적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양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통신서비스를 제공,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