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조성한 황산공원 내 맨발황톳길 '황산 맨발로~' 이용 모습.(사진제공=양산시)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양산시가 맨발걷기의 열풍에 맞춰 황산공원 내 맨발산책로를 조성 중인 가운데 '맨발황톳길'을 일부 완료해 소문을 듣고 찾은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이용 중이다.

 이 맨발황톳길은 '황산 맨발로~'라는 이름으로 연장 1.4km, 폭 1.5m이며 시오리 이팝로드 중 황산캠핑장~낙동강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창산 황토 100%로 조성해 맨발걷기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가 직접 황토포장과 통나무 의자 제작에 참여해 예산절감의 효과도 보고 있다.

 본격공사 착수전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이 위치에 200m정도에 황톳길을 임시조성·운영했으며 이용객의 의견청취와 설문조사를 통해 황토비율, 위치선정을 했다.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 씻는 공간도 마련했다.

 황산공원 황톳길 '황산 맨발로~'는 '2024 양산캠핑페스티벌'과 '2024 물금벚꽃축제'의 개최날짜인 오는 30일 전 완공해 행사시 맨발걷기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2024 양산캠핑페스티벌'은 황산공원 캠핑장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로 '캠핑존', '피크닉존', '플리마켓', '캠핑마켓', '물금불금야시장', '바비큐존', '친환경 전기관람차 운영' 등이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금요일 전야제에는 '물금불금 야시장', '바비큐존', '플리마켓', '피크닉존' 등이 열린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 벚꽃시즌은 황산공원에서 각종 축제와 함께 '황산 맨발로~'의 체험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