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재영 후보.(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의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양산시선관위에 정식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이와 동시에 시민복지증진을 주제로 한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총선 잰걸음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정식후보 등록 첫 날 오전 9시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관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곧 바로 양산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공약을 발표하고 "우리나라가 많은 복지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이 여전히 많고 양산지역도 마찬가지다"며 "모든 양산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게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혜택범위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후보는 '장애인 친화도시 양산'의 실현을 위해 △장애인용 사회·문화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재활스포츠단지 건립, △장애인 전문체육인 발굴 및 육성, △장애인 스포츠종목별 협회구성 및 보조금 지원, △장애인 취업연계 및 일자리 기반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꾸준히 확대되게 재활스포츠단지를 조성해 장애인 전문체육인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며 "종목별로 협회도 구성해 전문성 확보, 이를 위한 보조금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50세 이후 인생 2기가 행복한 양산'을 위해 △통도환타지아 부지활용 '웰니스 항노화 시니어 복지타운' 건립, △노인 중장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대, △퇴직 장년층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클린버스사업'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웰니스 항노화 시니어 복지타운은 50세 이상 양산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기 위해 건강증진, 치료, 양로, 거주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시니어 단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양산의 노인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자등록을 하고 있는 이재영 후보.(사진제공=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

 여기에 "노인 중장년 사회서비스 일자리인 공공근로 일자리 수를 회복시켜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확대 보장, 60세 이상 퇴직 장년층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경험, 취업으로 이어지게 평생 학습프로그램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저소득층과 거동불편 어르신, 취약계층 가정에 청소전문가 등이 탑승한 '클린버스' 사업을 조속한 시일내에 양산시에 도입하겠다"며 "클린버스 사업으로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상담·진료 등 사후 필요한 서비스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 건강복지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양산청년 연령대 만 45세로 확대, △'청년기회특구' 조성, △요양보호사·돌봄노동자 등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사회복지사 인권센터 설립, △운전업 종사자를 위한 '북정동 교통회관 설립'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이 후보는 "현재 만 39세까지 설정된 양산청년 연령대를 만 45세로 확대하고 양산에 '청년기회특구'를 조성해 청년들에게 창업·주거공간, 다양한 기회도 제공하겠다"며 "양산 곳곳의 빈집·빈 점포·유휴 공공시설을 발굴활용해 공공문화센터·공공도서관·코워킹스페이스·창업지원센터 등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임금격차가 사업 운영방식에 따라 50% 이상 발생하는 현실을 개선해 관련 업종 노동자들의 임금격차 축소, 지위향상으로 노동환경의 형평성을 확보하겠다"며 "노동자들의 정신 및 신체적 피해로부터 인권과 안전보장을 위한 사회복지 인권센터 설립, 운전업 종사자들을 위해 북정동 교통회관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지만 수 많은 복지정책 속에서도 여전히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은 많다"며 "이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고 국가와 지자체가 적극 개입해 최소한의 환경조성, 실현을 위한 꼼꼼한 제도·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후보는 "한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 사람과 연관된 많은 사람이 함께 행복해야 한다"며 "양산 전체의 환경개선과 분야전체의 변화로 노인도, 장애인도, 청년도, 노동자도, 궁극적으로 우리가족과 이웃 모두가 행복한 양산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