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이재영·김두관 후보의 지원유세를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사진제공=이재영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양산뉴스파크=남성봉 기자]=총선을 2주 가량 앞둔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 이재영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을 위한 힘들이 집결되고 있다.

 지난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이재영 후보를 방문한데 이어 25일에는 이재명 당 대표가 양산을 찾아 시민들에게 총선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양산 남부시장을 찾은 이재명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공동대표)와 함께 1시간 가량 합동유세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양산의 이재영·김두관 후보와 당원 및 지지자, 취재진 등이 총 집결해 총선열기를 후끈하게 데웠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 망치는 '파괴정권'을 심판해야 하며 윤석열 정부 심판과 윤영석 의원의 교체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시장입구에서 10여 분간 연설 후 이재영·김두관 후보와 함께 시장 안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빵집에 들러 빵을 구매해 함께 시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 이상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견디기 어렵고', '살기 힘들고', '도저히 못 참겠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너무나 많이 들린다"며 "확실한 심판을 위해 이번에 꼭 이재영·김두관 후보를 국회로 보내줘야만 한다"고 전했다.

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지원유세 후 빵을 시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와 이재영·김두관 후보.(사진제공=이재영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그는 "이재영 후보의 경우 '나랏일과 양산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얼마나 열심히 지역을 위한 노력을 하며 갈고 닦았는지 엿보인다"며 "준비된 사람이고 믿음직스러운 이재영 후보에게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동향과 관련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하다는데,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하며 '고개를 들면 진다'는 말이 있다"며 "여전히 민주당이 위기라고 생각하며 앞서 있던 지지율이 며칠사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목표는 1당을 유지하는 것으로, R&D예산을 대폭 축소해 우리 미래성장동력을 '파괴'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해 민족정기 '파괴', '입틀막' 등 온갖 기행으로 민주주의도 다 파괴했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국민무시 정권'이자 '파괴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양산 신도시 중심부에 있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에 무려 20년 동안 먼지가 펄펄 날리고 있다"며 "현역의원은 3선이나 하면서 12년간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정치인'인 이재영 후보로 교체하고 문제해결에 저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는 "양산 을 지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를 한 번 더 국회로 보내주시고, 준비된 경제전문가인 이재영 후보도 저와 손을 맞잡고 국회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고 윤석열 독재정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후보도 "이재명 대표님의 이번 양산방문은 저와 당원동지들, 지지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는 등 양산을 더 큰 미래도시, 부울경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다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