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양산영상미디어센터의 개관식에서 내외빈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양산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박천수 경찰서장, 박정수 양산문화원장, 이부건 웅상발전협의회장, 박인 도의원, 이정애·박일배·이상정 시의원, 김정희 전 교수, 이장권 전 도의원, 김정희 늘푸른요양원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4층 청소년 문화의 집에 위치한 양산영상미디어센터는 영화촬영실, 조정실, 편집실, 홍보관 및 영상확인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촬영 카메라와 지미집, 트랙달리, 붐마이크, 프롬프터, 이동형 조명장치 등의 영상 촬영장비가 구비돼 있고 촬영한 영상 및 음향을 편집할 수 있도록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이펙트, 파이널 컷 프로 등 다양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양산시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청소년 문화의 집을 리모델링해 양산영상미디어센터를 구축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 영상미디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활성화와 양산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과 동시에 시민대상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범적으로 웅상 4개동에 학생반과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반 각 2개반을 편성해 총 8회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일정은 다음달 중순까지 매주 토·일요일 1개반, 1회 총 3시간 교육으로 내용은 영상미디어의 소개, 촬영장비 조작 및 이해, 촬영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양산영상미디어센터의 개관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취미생활 및 영화제작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자기계발의 장이 마련돼 영상미디어센터가 영화촬영, 편집만 하는 장소가 아닌 청소년들간의 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양산영상미디어센터가 양산시의 영상미디어 공공서비스 저변확대에 주춧돌 역할을 해 청소년들의 문화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촬영, 편집교육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해 독립영화, UCC 제작 등 청소년들의 영화감독, 방송인의 꿈에 날개를 달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산시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양산영상미디어센터의 개관식에서 축하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