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시장으로부터 고문변호사 위촉장을 받고 있는 한민열 변호사.(사진제공=양산시)

 양산시가 고문변호사에 한민열(47) 변호사를 2월 1일자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한 변호사는 동아대 법학과와 부산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부산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변론인, 한국소비자원 자문변호사, 법무부 중소기업지원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지방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송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문변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풍부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시 행정 및 시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산시의 고문변호사는 한 변호사 외에 울산에 사무소를 둔 이강길(46)·최정운(52) 변호사까지 모두 3명으로 시정과 관련한 각종 법령해석 및 법률자문, 쟁송사건 소송수행 등의 역할을 한다.

 시는 고문변호사를 통해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월 2회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주 금요일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셋째주 금요일에는 웅상출장소에서 각각 오후 3~5시에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없이 해당일에 시간 맞춰 방문하면 된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는 시민 권리보호와 권익구제를 위한 상담창구로 활용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법률적 고민거리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0여 명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을 실시해 시민들을 위한 법률 주치의로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