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본관 현판 모습./ 양산뉴스파크

 양산시의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과 경남도의 건축행정건실화 시책추진 평가에서도 각각 '1위'와 '최우수'를 차지하며 높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2015년도 주민지원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평가대상 총 20개 시·군 중 1위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포상금으로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지급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낙동강유역환경청 자체평가 30%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단의 평가 70%를 결산한 결과로, 객관적 평가를 자랑하고 있다.

 양산시의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수도요금에 포함된 물이용 부담금으로 조성된 기금인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으로 매년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댐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소득증대, 복지증진, 가구당 직접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기금사업비 약 10억1,000만원으로 밀양댐 상수원관리지역인 원동면 선리마을 등 총 7개마을 주민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및 마을 담장벽화사업, 도랑살리기 등 16건의 사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제한와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의 실질적 체감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관리과 정천모 과장은 "포상금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 50만원 전액은 (재)양산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며 "이번 평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또 지난해 경상남도 건축행정건실화 시책추진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의 '인·허가 민원의 신속·정확한 처리와 통계자료의 적극 활용', '적극적 행정과 정책홍보를 통한 민원발생의 최소화', '임의지침, 불합리한 조례 등의 규제정비' 등을 평가한 것이다.

 양산시는 건축행정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가 지난 2012년부터 건축관련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원스톱팀을 신설·운영하고 있고 꾸준한 조례개정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시책추진 최우수 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우수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편의의 건축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