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한국-베트남 협력방안'을 주제로 '2016 한-베 대학생 문화교류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한국-베트남 협력방안'을 주제로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6 한-베 대학생 문화교류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6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행사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베사모(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인 동원과학기술대 장호익 총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베트남 진출기업은 3,000여 곳에 이르며 한국에 시집온 베트남 신부만 4만6,000여 명이다"며 "이제 베트남과 한국이 상호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동반관계가 필요하며 민간교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다.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는 "다문화 자녀 74.5%가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중학교 진학도 26.5%만 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 가운데 한국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는 베사모 회장인 동원과기대 총장님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베 말하기 대회'에는 '리튀중(동아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베트남 왕복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됐으며 최우수상은 '딘 티 마이 카인(부산외대)' 학생으로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또 우수상 2명은 '도 꽝 카인 짱(경성대)', '응우옌 티 히엔(동아대)', 장려상 3명은 '부이 티 오안(부경대)', '응우옌 쯔엉 응옥(신라대)', '응우옌 응옥 안(부산외대)'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