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제143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의원들의 현장점검이 눈길을 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효진)는 지난 13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수집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 지역아동센터 '양산 행복한 홈스쿨'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정애·이종희·김정희·이기준 의원과 더민주 이상걸·박대조 의원이 참가해 먼저 총 사업비 42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2005년부터 진행 중인 양산8경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을 때 충분히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관련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CCTV 설치, 정자부식 예방, 토사유출 방지 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임경대 유적지 정비사업은 지난해 말 2차 사업이 완료됐으며 산책로 정비, 정자 단청, 폐건물 철거 등 3차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내에 위치해 있는 지역아동센터인 '양산 행복한 홈스쿨(시설장 정진호)'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위주로 진행했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현장을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양산시의회)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학생현황과 프로그램 실시, 원거리 학생 수송 등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 받고 학생들의 안전 및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학생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연간 1억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 양산 행복한 홈스쿨은 현재 정원 44명에 현원 34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급식지도, 안전보호 및 귀가, 안전교육, 기초학습지도, 아동권리교육, 인터넷중독예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지역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18세 미만의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보호, 정서적 지원, 교육기능, 문화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이용시설이다.

 현재 양산시 관내에는 1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총 1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정희 부위원장은 "시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활동을 통해 현지 여건이 어떤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